코엑스 글로벌 스타트업 박람회(넥스트라이즈 2025 현장)

 

 

 

넥스트라이즈 2025는 한국에서 개최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박람회로, 국내외 혁신 스타트업과 글로벌 투자자, 대기업이 함께 모여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행사입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AI, 카드리스 글로벌 결제, 친환경 섬유 재활용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적인 솔루션이 소개되었으며, 실제 비즈니스 협력이 이루어지는 실질적인 네트워킹 현장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AI 기술과 산업별 맞춤 솔루션, 스타트업의 진화

2025년 넥스트라이즈에서는 AI 기술이 단순한 소개를 넘어 산업별 맞춤 솔루션으로 진화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큐빅은 금융권에 특화된 비대면 인증 및 AI 보안 솔루션을 선보였으며, GPT 기반 ‘LM 캡슐’ 기술로 데이터 보호와 활용을 동시에 가능하게 했습니다.

또한 메가존 클라우드, 구글 클라우드, LG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등은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며, 대기업과의 협업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전시뿐만 아니라 전문가 세션도 운영돼, 글로벌 전략과 산업 인사이트를 심도 있게 다루는 장이 되었습니다.

 

 

 

 

 

 

 

 

 

 

 

카드 없는 글로벌 결제, 새로운 금융 혁신의 시작

이번 행사에서 주목받은 스타트업 중 하나는 카드 없이 환전과 송금이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캐시멜로’입니다. 이 기업은 실제 사용 가능한 카드리스 결제 시스템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금융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멜로우링크’의 글로벌 지급결제 API는 해외에서도 모바일을 통해 ATM 인출, 송금, QR 결제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어 인상 깊었습니다. 비자·마스터카드 기반 네트워크와 비교해 수수료는 낮고, 사용 편의성은 높아 사용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해외 인출 시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아 동남아 등지에서 활용도가 높으며, 국내 고객들의 실질적인 부담도 줄여줍니다. 자체 결제망을 구축한 이들은 기존 금융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금융시장 진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친환경 섬유 스타트업, 폐섬유를 자원으로 전환하다

텍스타일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주목할 만한 친환경 스타트업으로 소개되었습니다.

이 스타트업은 국내 최초로 고분자 표적 추출 기술을 기반으로 혼방 폴리에스터 섬유의 재활용 솔루션을 개발하였으며, 섬유 산업에서의 지속가능성을 실현하고자 하는 노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기존 기술로는 재활용이 어려웠던 섬유를 원재료 수준으로 되돌리는 기술은 패션 산업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류를 섬유 쓰레기로부터 해방한다’는 미션 아래, 텍스타일리는 실제 글로벌 시장의 친환경 요구에 맞춘 솔루션을 제시하며, ZARA, H&M 등 패션 기업들과의 협업 가능성도 타진 중입니다.

패션과 기술의 만남, 환경과 스타트업의 조화를 보여준 사례였습니다.

 

 

넥스트라이즈 2025는 단순한 스타트업 전시회가 아닌, 실제 창업가와 투자자, 대기업 간 협력이 이루어지는 실질적인 네트워킹 현장이었습니다.

AI, 금융, 친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스타트업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고, 새로운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비전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가 얼마나 성숙해졌는지를 실감할 수 있었으며, 미래 기술과 연결의 가능성을 함께 엿볼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 참고: 코엑스에서는 앞으로 1개월간 다양한 산업 전시 및 컨퍼런스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넥스트라이즈 외에도 어떤 행사가 열리는지 꼭 함께 확인해 보세요!